데이터가치연구소 공식 블로그

용어(속성/칼럼)의 분류어란 무엇인가요?

용어를 구성하는 가장 마지막 단어를 ‘분류어’라고 합니다.
몇 가지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오렌지 색깔의 단어들이 보이시나요?
‘수’, ‘일자’, ‘사유’ 처럼 용어의 끝에 사용된 단어들이 바로 ‘분류어’입니다.
분류어는 용어가 담는 내용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 ‘고객동거가족’ + ‘수’
    • 함께 사는 가족이 ‘몇 명’ 인지
  • ‘고객게시판등록’ + ‘일자’
    • 고객 게시판에 ‘언제’ 등록했는지
  • ‘상품구매취소’ + ‘사유’
    • 구매한 상품을 취소한 ‘이유’가 무엇인지

‘몇 명’, ‘언제’, ‘이유’ 각각 어떤 특징을 나타내나요?

  • ‘몇 명’
    • 숫자가 들어갑니다.
  • ‘언제’
    • 날짜가 들어갑니다.
  • ‘이유’
    • 문자가 들어갑니다.

이처럼 분류어를 보면 용어에 무엇이 담기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분류어가 단어이다 보니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모든 단어가 분류어인가요?’

대답은요? ‘아니요’ 입니다!

분류어라고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단어를 분류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편적으로 값의 유형을 나타낼 수 있다면 분류어가 될 수 있습니다.
‘수’ 는 숫자, ‘일자’ 는 날짜, ‘사유’는 문자 값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 ‘일자’, ‘사유’는 분류어가 될 수 있습니다.

분류어가 값의 유형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값의 유형을 전문 용어로 도메인이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분류어를 도메인으로 등록합니다.
도메인에 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 도메인이란 무엇인가요?

분류어는 정해진 규칙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나 기관에서 사용하는 분류어가 똑같지 않습니다.
어떤 기업은 ‘정보’를 분류어로 허용하지만 어떤 기업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표준 담당자입니다.
기업마다 표준 품질이 다른 이유도 바로 표준 담당자입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사람 즉, 표준 담당자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결정하는 일이기에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분류어도 기업마다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사의 표준이 타사와 다르더라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에 근거하지 못한 결정이라면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정보’ 분류어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이 도움될 것입니다.
참고 글: 정보 분류어로 고객사 DA 담당자와 논쟁한 경험

테이블의 분류어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 엔터티(테이블)의 분류어란 무엇인가요?

끝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분류어 대상을 공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분류어 예시
    가격

    개수
    건수
    결과
    금액
    기간
    길이
    내역
    내용
    너비
    년도
    높이
    단가
    단위

    명칭
    문구
    비고
    비율
    사유
    사항
    설명

    순번
    시각
    요율
    요일
    일시
    일자
    제목
    코드
    횟수
author avatar
데이터가치연구소 데이터가치플래너
『공공기관 표준화 전문』 대표 컨설턴트 허 상 철 |
guest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